제공=제주시.
최우수작, 아연로 구실잣밤나무길을 촬영한 송상호 씨의 ‘오라동 월정사 가는 길’. 제공=제주시.

제주시는 도심 가로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진행된 ‘걷고 싶은 가로수길 사진공모전’ 우수 수상작 3점을 선정,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만들기 위한 시민참여를 이끌기 위해 지난 6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작품은 총 38점이 접수됐으며, 심사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키 위한 내외부 전문가 5명이 위촉돼 이뤄졌다.

공모전 당선작은 △최우수, 송상호 ‘오라동 월정사 가는 길’ △우수, 송창훈 ‘제주대학교 벚꽃길’ △장려, 김성수 ‘우리 동네 황근 가로수길 등이다. 

최우수에 선정된 ’오라동 월정사 가는 길‘은 울창한 구실잣밤나무가 터널을 연상케 하는 등 제주만이 가진 특색 있는 가로수길을 생동감 있게 촬영했다는 평을 받는다. 

제주시는 선정된 입상작들을 제주시청 안에 전시해 제주시 가로수길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조성하는 데 시민참여 확대와 함께 가로수에 대한 시민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가로수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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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 제주대학로 왕벚나무길을 촬영한 송창훈 씨의 ‘제주대학교 벚꽃길’ 제공=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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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작, 조천북6길 황근길을 촬영한 김성수 씨의 ‘우리 동네 황근 가로수길’. 제공=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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