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시민회관 관련 개인 소장 사진, 사연 공모 진행

제주 서귀포시는 내년 1월 15일까지 서귀포시민회관 역사와 시간, 추억이 담긴 사진과 사연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1972년 건립 이후 50여 년간 시민과 함께해 온 서귀포시민회관이 서귀포 시민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에 따라 철거되면서 이뤄지는 사업이다. 시민회관 철거에 따른 자료 소실에 대비하고, 시민회관과 일대 기록과 자료를 보존·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신청은 시민회관과 그 일대에 대한 추억이나 역사적으로 기념될 만한 사진을 간직하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회관 역사성과 장소성 등이 반영된 개인 소장 사진을 서귀포시로 보내면 된다. 제출된 원본 사진의 경우 스캔한 뒤 돌려받을 수도 있다. 

사연의 경우 시민회관 관련 이야깃거리를 A4용지 1장 분량으로 자유롭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선정될 경우 소정의 고료가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서귀포시 홈페이지나 공식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진과 사연을 방문하거나 이메일(seogwipo-si@naver.com)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채택된 작품을 시정소식지인 ‘희망 서귀포’에 게재하고, 추후 아카이빙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 홈페이지나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공보실 전화(064-760-202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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