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는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국민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제주도개발공사(www.jpdc.co.kr), 제주도(www.jeju.go.kr)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으며, 신청은 2021년 1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서귀포시권역 주거복지센터(064-767-9500)에서 현장접수로 진행된다.
특히 현장접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접촉 인원 제한을 위해 예약제로 실시된다.
의귀리 국민임대주택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에서 제공하는 토지에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이다.
올해 상반기 중 입주예정인 의귀리 국민임대주택은 총 14세대로, 각 세대별 전용면적은 59㎡(3룸, 화장실 2개)이며, 건물 1층에는 입주자와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시설로 지역커뮤니티공간과 전통문화체험공간도 마련됐다.
국민임대주택은 시중 월 임대료의 60~80% 수준이며, 임대보증금도 제주도의 공공임대주택 임대차보증금 지원제도에 따라 50%까지 지원 받을 수 있어 주거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귀리 국민임대 표준임대보증금은 1840만원이며, 월 임대료는 29만원 수준이다. 전환제도를 통해 보증금을 높이면 임대료를 낮출 수 있고, 반면 보증금이 낮아지면 임대료는 높아진다.
이번 모집은 우선공급(7호)과 일반공급(7호)으로 진행되며, 우선공급은 다자녀가구(미성년자인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사람)에 대해 제공되고 일반공급은 세대구성원 전원의 월평균 소득 금액의 합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의 70%이하인 세대에 제공된다. 단독세대주인 경우는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