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국토교통부 ‘2020년 일자리연계형 지원 주택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28일 서귀포에 따르면 서귀포시는 제주도개발공사와 함께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공간과 창업 지원·서비스 기능을 갖춘 창업지원시설을 결합한 맞춤형 창업지원주택을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약 222억원을 투입해 청년 창업 지원시설과 함께 행복주택 72호(예정)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옛 대신119센터 부지 1901㎡를 제공하고, 개발공사가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창업지원시설은 3600㎡ 규모로 입주사무실, 공용 회의실 등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창업지원주택 40호와 신혼부부, 저소득층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일반행복주택 32호로 조성될 예정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계획됐다. 

서귀포시는 내년에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2년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서귀포 청년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발공사와 협력했고,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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