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도 민·관 합동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평가에서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서귀포시가 전국 시·군·구 기초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재해예방사업장(16개 시·도, 162개 시·군·구 1287개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분야는 △공사장 안전관리대책 수립여부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 입력실태 △예산집행 사항 △사업홍보 등이며, 분야별 추진실태에 대해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중앙점검(상·하반기)이 이뤄졌다.

제주도는 올해 재해예방사업으로 자연재해위험개소지구 13개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2개소, 우수저류시설 3개소, 풍수해 생활권 1개소, 지방하천 12개소, 소하천 14개소 등 총 6개 분야 45개소에 9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했다.

도민안전실장을 단장으로 사업 조기추진단 구성 운영을 통한 사업 조기 발주 및 예산 집행률 제고, 공사 중인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주기적인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 추진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귀포시는 집중 호우시 상습 침수피해 지역(성산읍 오조리, 시흥리 일원)에 대해서 자체예산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중앙 점검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2022년 재해예방사업에 국고 1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여받게 된다.

이중환 도 도민안전실장은 “올해 마이삭 등 연이은 태풍에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그간의 지속적인 재해예방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2021년 재해예방사업의 조속한 추진 및 철저한 안전관리 등 적극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가 결과>    

 

구 분

최우수

우 수

장 려

21

4

3

14

시・도

4

제주도, 충북도

전북도

경남도

시・군・구

17

제주 서귀포시

충북 영동군

울산 울주군

충북 단양군

강원 평창군, 충북 음성군,

충남 서천군, 충남 홍성군, 전북 완주군, 전북 고창군,

 전북 진안군, 전북 임실군, 전남 광양시, 경북 봉화군, 경북 영덕군, 경남 함양군, 경남 의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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