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업활동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1월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제주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감소했다. 전월보다도 8.4% 감소했다. 

11월 제주 광공업 생산은 음료와 의약품, 고무·플라스틱 등이 증가했지만, 전기가스업과 비금속광물, 비금속광물광업 등이 감소했다. 비금속광물광업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무려 -40%를 기록했다. 

광공업 출하도 음료와 의약품, 고무·플라스틱 부분에서 증가했지만, 나머지 부분의 감소로 지난해 11월 대비 -7.3%를 기록했다. 전월인 10월보다는 8% 증가한 수치다. 

또 식료품과 고무·플라스틱, 화학제품 재고는 감소했지만, 전자부품과 음료, 비금속광물이 증가하면서 11월 제주 광공업 재고는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했다. 전월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11월 제주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는 2.5% 오른 90.1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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