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 도정수행평가 여론조사, 원희룡 부정 51.6%-이석문 긍정 44.7%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도정수행에 대해 제주도민들의 평가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원 지사는 긍정보다 부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반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긍정 평가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KBS제주는 (주)디오피니언에 의뢰해 24일부터 2일간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10명에게 도지사와 교육감의 업무수행평가,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4일 발표했다. 

원 지사의 업무수행평가에 질문에 ‘긍정’으로 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43.5%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51.6%로,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3.4%)를 벗어나 긍정을 앞섰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하고 있음 4.6% ▲잘하고 있음 38.9% ▲못하고 있음 36.1% ▲매우 못하고 있음 15.5% ▲잘 모르겠다 4.9%다. 

이 교육감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7%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27.1%)보다 17.6%p 높았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하고 있음 2.9% ▲잘하고 있음 41.8% ▲못하고 있음 19.6% ▲매우 못하고 있음 7.6% ▲잘 모르겠다 28.1% 등이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평가는 ▲매우 잘하고 있음 10.3% ▲잘하고 있음 40.8% ▲못하고 있음 23.8% ▲매우 못하고 있음 19% ▲잘 모르겠다 6.1% 등으로 긍정 평가(51.1%)가 부정 평가(42.8%)를 앞섰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28.7% ▲국민의힘 16.9% ▲정의당 5.4% ▲국민의당 3.4% ▲열린민주당 2.8% 등 순을 기록했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이 39.5%로 가장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 유선전화면접 21.6%, 무선전화면접 78.4%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유·무선을 합쳐 28.3%며, 2020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과 연령, 지역별 가중값이 부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