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누적 43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추가 확진된 435번째 확진자 A씨는 김녕성당 관련자로 22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A씨는 221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 이후인 지난 12월 19일부터 격리됐으며, 최초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A씨의 확진 판정에 따라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는 121, 122, 125~130, 140, 143~145, 150~154, 160~164, 173, 180, 182, 191, 192, 221, 250, 384, 385, 410, 435번이다. 

제주형 특별방역 9차 행정명령이 발동된 다음 날인 12월 25일 0시부터 1월 2일 오후 5시까지 1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5명으로 확인됐다. 해당 기간 확진자는 △25일, 25명 △26일, 7명 △27일, 11명 △28일, 5명 △29일, 10명 △30일, 9명 △31일, 5명 △1일, 13명 △2일, 1명으로 총 86명이다.

이에 대해 도 보건당국은 숙박업소, 유흥업소, 음식점, 카페, 종교시설 등 도민사회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도민과 관광객이 방역수칙을 준수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방역당국은 2일 오전 11시 발표된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관련해 “이번 2단계 연장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확실히 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본다. 도민과 관광객께서는 지속적으로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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