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무장애 올레길 시범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2021년도 시책으로 관내 올레코스 중 1~2개를 지정해 무장애 올레길로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시는 관련 기관과 부서 협의를 통해 올레길 코스를 선정,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이용 가능을 목표로 한다. 

또 렌터카와 자가용 이용자, 관광객, 노약자 등 모두가 1~2시간 내 이용 가능한 올레길 순환 코스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홍성균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무장애 코스와 다양한 올레길 코스 개발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올레안내소 3곳을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신축한 바 있다.

협재해수욕장에 조성된 무장애 산책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백사장과 함께 해수욕장 한복판에서 비양도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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