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 4명 ‘한라피뇨’팀, 다용도 사무용품 ‘보드네틱’ 개발로 대상
St. Johnsbury Academy in Jeju ‘League of Youth’팀은 최우수상

NLCS Jeju 12학년 학생 4명(이서연, 안수빈, 유승민, 방현민)으로 구성된 ‘한라피뇨’팀이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 JA Korea가 개최한 ‘JA Korea-삼성 창업놀이터 페스티벌 2020’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의소리
NLCS Jeju 12학년 학생 4명(이서연, 안수빈, 유승민, 방현민)으로 구성된 ‘한라피뇨’팀이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 JA Korea가 개최한 ‘JA Korea-삼성 창업놀이터 페스티벌 2020’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의소리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 JA Korea가 개최한 ‘JA Korea-삼성 창업놀이터 페스티벌 2020’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학생들이 대상과 최우수상을 휩쓸었다.

‘JA Korea-삼성 창업놀이터 페스티벌 2020’은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 JA Korea가 삼성 금융 부문 6개사(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벤처투자) 및 사랑의열매가 함께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 및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마케팅까지 고등학생이 주도적으로 창업을 준비함으로써 기업가 정신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하는 취지다.

‘창업놀이터 페스티벌 2020’은 지난 한해 전국 각지에서 150팀을 참여한 가운데, 약 7개월 간의 대장정으로 진행됐다. 11월27~28일 예선을 통해 최종 7팀이 선발돼 12월12일 서울 강남구 세바시 데마코홀에서 본선이 진행됐다. 7팀 중 4팀은 현장 참여, 3팀은 온라인 참여로 피칭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심사에는 대학교수를 포함한 4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30%는 실시간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한 관객 투표 집계결과가 반영됐다.

심사결과, NLCS Jeju 12학년 학생 4명(이서연, 안수빈, 유승민, 방현민)으로 구성된 ‘한라피뇨’팀이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한라피뇨 팀의 아이템은 ‘보드네틱’으로, 클립보드, 파일철, 독서대, 진열대, 데코보드 등으로 사용이 가능한 다용도 사무용품이었다. 일상적인 불편함을 잘 반영한 실용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St. Johnsbury Academy in Jeju 11학년 학생 4명(황순현, 전이지, 하신휘, 어서연)으로 구성된 ‘League of Youth’팀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League of Youth 팀의 아이템은 수경용 친환경 김서림 방지제로, 제주해녀들이 잠수 작업을 하기 전 쑥으로 잠수경을 문질러 김서림을 방지하던 것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 자연 요소를 활용한 점이 인상 깊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1팀)은 200만원, 최우수상(2팀)은 각 100만원, 우수상(3팀)은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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