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제주시를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 해안지역에는 비, 중산간 이상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 산지의 적설량은 1cm 내외다.

낮 최고기온은 7~10도로 평년보다 다소 춥겠다.

산간 도로의 경우 눈이 약하게 내리면서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노면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내일(6일)은 북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오늘 저녁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져 내일 아침 기온은 2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모레(7일)부터는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최대 50cm에 달하는 폭설이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강추위가 계속되다 오는 13일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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