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대설경보 발효, 버스노선 우회 운행

제주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중산간 이상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찬 대륙고기압이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낮 기온도 0도 내외를 유지해 도로가 얼어붙으며 중산간 이상 도로 곳곳은 통제중에 있다.

7일 내린 폭설로 도로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5.16도로 현장  ⓒ제주의소리
7일 내린 폭설로 도로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5.16도로 현장 ⓒ제주의소리

이날 오전 7시 기준 1100도로와 5.16도로, 제1산록도로, 첨단로 등은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이로 인해 관련 노선 버스인 112번, 122번, 132번, 212번, 222번, 232번, 240번 등은 우회 운행하게 된다.

번영로, 평화로, 한창로, 남조로, 비자림로, 서성로, 제2산록도로, 명림로 등은 소형차량의 경우 체인 등의 월동장비를 갖춰야만 운행이 가능하다.

기상청은 한동안 눈 날씨가 이어지며 9일까지 제주 해안 5~10cm, 중산간 이상 10~30cm, 산간지역 많은 곳은 50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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