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제주서 미끄러짐-차량 고립 사고 잇따라
빙판길 제주서 미끄러짐-차량 고립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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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스틱에 의지해 얼어붙은 거리를 조심조심 오가는 시민 모습. ⓒ제주의소리
등산스틱에 의지해 얼어붙은 거리를 조심조심 오가는 시민 모습. ⓒ제주의소리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 산간지역에는 사상 첫 한파경보까지 발효된 제주에 빙판길로 인한 미끄러짐-차량 고립 사고가 속출했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접수된 구조-구급-안전조치는 총 7건이다.

오전 10시12분께는 서귀포시 서귀동 상가 앞 눈길을 걷던 75세 여성이 넘어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여성은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다가 구급대가 도착할 당시 다시 의식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6시31분께 제주시 화북일동에서는 61세 여성이, 오후 6시59분께 조천읍 신촌리에서는 86세 남성이 각각 눈길에 미끄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낙상 사고는 나이를 가리지 않았다. 오후 9시29분께는 제주시 이도2동 앞 상가에서 19세 남성이 미끄러지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쌓인 눈에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도 잇따랐다.

오후 7시45분께 조천읍 선흘리에서 폭설로 오도가도 못하게 된 차량 내 여성 2명이 119에 의해 구조됐다.

오후 10시54분께는 남원읍 신례리에서 폭설로 차량이 고립돼 남성 2명, 여성 2명이 구조됐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북극발 추위는 오늘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산간지역 최대 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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