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내 서귀포시 다함께돌봄센터, 수탁 운영 기관 공모

서귀포시는 아동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서귀포시 다함께돌봄센터’를 올해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서귀포시에서 처음 등장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취약계층 아동의 상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와는 다르게, 맞벌이 가정 중심으로 소득과 상관없이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만 6세부터 12세를 이용 대상으로 삼는다. 정원은 20명이다.

위치는 혁신도시 공무원연금공단 건물 안이며 지난해 10월 공단과 10년 무상임대 협약 등 사전 준비 절차를 마쳤다. 수탁 운영 기관은 1월 11일부터 2월 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빠르면 2월 안에 수탁 기관을 선정한 후, 3월부터 설치 공간(70.85㎡)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운영 시작은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내 공공과 민간의 자원 연계를 통한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초등학생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간의 정보 교류와 원활한 연계·협력을 위해 교육지원청, 민간 전문가, 돌봄 기관, 행정 등으로 구성된 ‘서귀포시 기초돌봄협의체’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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