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오성근)은 지난 5~6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12회 가인법정변론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인법정변론 경연대회는 법전원에 재학 중인 원생 3명이 한 팀을 이뤄 민사와 형사 부문에서의 변론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로스쿨에서 형사분야 46개팀, 민사분야 81개팀 등 127개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제주대 법전원 12기인 이찬용·박준건·성유준 씨로 구성된 팀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오성근 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년 초에 이어 이번에도 가인법정법론대회에서 수상을 한 참가원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올 한 해 제주대 로스쿨에 좋은 일이 계속 생기는 전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가인법정변론대회는 전국 로스쿨 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장 권위있는 변론대회 중에 하나이며, 1948년 초대 대법원장(大法院長)을 지낸 한국의 법조인 가인 김병로 선생을 기리는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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