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1년 농업보조사업을 통합 신청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분야는 친서민 농정시책, 감귤과 기타과수분야, 밭작물과 친환경농업육성 분야 등 24개 사업 총 60억원 규모다. 

제주시는 개별 사업마다 신청기간이 달라 불편이 많다는 농가들의 의견을 반영, 신청기간을 오는 26일까지로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메일이나 팩스, 우편 등 비대면 접수가 강화되며, 제주시는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내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양행석 제주시 농정과장은 “농업인, 생산자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농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농가소득 증대 등을 위해 10개 농업지원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에는 총 32억원이 투입된다. 

제주시는 코로나19에 대응한 농산물 유통지원을 위해 온라인 물류비과 지역브랜드 비대면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농촌 융복합산업 육성지원과 일손 경감 등을 위한 밭작물 중형농기계, 드론방제비 등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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