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3월 이후 한라봉과 천혜향을 출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는 고품질 한라봉과 천혜향 적기 출하 유도를 위해 3억원을 투입, 오는 3월부터 4월30일까지 지역 농·감협으로 만감류를 계통출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품 기준은 당도 13브릭스 이상, 산함량 1.1% 이하며, 무게는 한라봉 250g 이상, 천혜향 200g 이상이다. 

품질검사는 비파괴 광센서 선별기 이용 검사가 원칙이며, 광센서 선별기가 없는 경우 무작위 표본검사를 통해 품질을 인정받아야 한다. 

비파괴 광센서 선별기를 통해 출하하면 1kg당 500원, 무작위 표본검사를 통해 출하하면 1kg당 250원 이내의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각 농·감협 유통센터로 가능하며, 농가당 최대 10톤 이내 신청이 가능하다. 

제주시는 오는 2월 대상자를 선정한 뒤 3~4월 품질검사 합격 물량을 확정, 5월쯤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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