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친환경 보일러 보급 일환으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교체·설치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 표지 인증을 받은 시간당 증발량 100kg 미만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LNG 공급 가정에 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가정에는 60만원이 지원된다. 

저녹스 보일러는 질소산화물(NOx) 저감 효과가 높은 저녹스 버너를 장착해 증발량을 시간당 100kg미만으로 낮춘 보일러며, 방출되는 열을 흡수·재활용해 에너지 효율도 높여준다.

보일러 대리점과 구매계약 체결시 지원신청 서류를 작성해 대리점으로 제출하면 되고, 보일러 교체에 따른 총 비용에서 지원신청 비용을 제외한 대금만 대리점에 지급하면 된다. 

제주시는 올해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저녹스 보일러 교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지난해에도 8500만원을 투입해 424세대에 저녹스 보일러 교체 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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