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천 남내소. ⓒ서귀포시.
효돈천 남내소. ⓒ서귀포시.

환경부 국가생태관광지역인 제주 서귀포시 ‘효돈천과 하례리’가 재지정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환경부는 국가생태관광지역 중 지정 6년차 6곳, 3년차 6곳, 개선 필요 3곳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관리 체계 등 23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 대상 모두 재지정 점수 기준을 넘었으며, 서귀포 ‘효돈천과 하례리’는 91.3점을 획득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평균 점수 78.5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다. 

‘효돈천과 하례리’는 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를 중심으로 2014년 12월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돼 내창트레킹, 고살리숲길 탐방, 감귤점빵 운영 등 주민 주도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효돈천과 하례리’는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됐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다.  

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효돈천과 하례리’가 갖고 있는 자연생태를 직접 느끼면서 지친 심신을 달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