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490번 확진 후 가족 2명(491-492번)도 추가 확진

제주도체육회 전경
제주도체육회 전경

제주도는 13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명(제주 #491, 492)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491번, 492번 확진자는 49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490번 확진자는 제주도체육회 관계자다. 

이들은 지난 12일 490번 확진자의 확진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13일 오후 2시20분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의 확진자 모두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이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490번 확진자가 도 체육회 관계자여서 제주도는 직장운동경기부를 비롯해 도 체육회 직원, 지도자, 직장운동경기부, 입주단체 등 133명(체육회 직원 27명, 지도자 34명, 스포츠과학센터 7명, 입주단체 10명, 직장운동경기부 55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12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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