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보행자 보행 안전 확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한전·통신 등 가공선로에 대한 ‘지중화 종합계획용역’을 발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발주한  ‘지중화 종합계획용역’은 지속되고 있는 시민들의 지중화 요구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종합적인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제주시가 지중화 사업을 요청하면 한전이 승인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사업비는 제주시와 한전이 50%씩 나눠 부담한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지중화사업 관련 기초 현황 분석 ▲지중화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방향 설정 ▲지중화사업 중장기계획수립에 따른 우선순위와 연차별 투자계획 ▲사업 추진시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 등이다.

제주시는 도심지 지중화 대상지 전수조사를 벌여 사업의 객관적인 항목을 설정할 계획이다. 이어 중장기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중화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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