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68억원을 투입해 도로조명 환경을 개선,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제주시에는 가로등과 보안등 약 5만여개가 설치돼 있다. 

제주시는 시설 연한이 오래돼 누전 등 위험성이 있는 가로등 시설물 165개소에 3억원을 투자해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로등 시설이 부족해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애조로에 가로등 200개소를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올해 추자·우도면에 3억7000만원(국비 1억5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보안등 원격 중앙제어시스템을 구축, 제주시 전 지역에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국제 관광도시에 걸맞는 안전하고 밝은 제주 만들기에 노력하겠다. 조명 환경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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