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미천(무명1교). 사진=제주시.

제주시는 올해 천미천 등 9개 지방하천에 197억 원을 투입해 호안정비와 우수저류지 시설사업 등 지방하천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풍이나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진행된다. 

사업을 통해 지방하천 기본계획 수립에 30억 원이 투입되고, 하천 치수·이수·환경 등에 대한 종합·체계적 이용·관리 방안 마련, 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광령천과 흘천 등 지방하천에 10억 원을 투입하고 호안 정비, 교량 가설 등 재해 예방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2018년 7월부터 시작돼 2022년 준공 예정인 천미천 정비는 올해 31억 원이 투입되고, 2023년 준공 예정인 옹포천은 10억 원이 투입돼 호안정비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더불어 제주시는 금성천 우수저류지 시설사업 10억 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사업 48억 원, 이호·한림·산지천 58억 원 등 곳곳의 하천에 사업비를 투입해 자연 친화적 하천정비로 재해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연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지속적으로 하천 준설작업과 지장물 제거 등을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 하는 하천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미천(호안정비). 사진=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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