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제주 화훼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제주시가 꽃 소비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제주시는 꽃 소비촉진을 위해 꽃 소비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시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1직원 1꽃병 갖기 실천 및 화요일은 꽃 사는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무실에 꽃 화분을 두고, 수시로 꽃을 구입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관내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공급 가능한 꽃과 가격을 사전에 조사해 매주 목요일마다 공지할 계획이다. 

이어 모든 부서와 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꽃 소요량을 파악해 구입, 매주 화요일마다 꽃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양행석 제주시 농정과장은 “화훼소비 추진 운동이 1회성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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