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MOU 체결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은 제주시 원도심 취약계층 여성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 왼쪽부터 유희동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송창윤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사진=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유희동)는 21일 제주시 원도심 취약계층 여성의 지속 가능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송창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고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 총괄하는 네트워크형 기획 ‘사랑의열매 여성 자립 지원 프로젝트, 봄날’ 사업 협업을 위해 마련됐다. 

유희동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장과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송창윤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제주시 일도일동 도시재생 상생모루에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여성 자립 지원 프로젝트 ‘봄날’은 소득불균형과 빈곤 대물림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여성을 발굴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등 경제·사회적 자립을 도와주는 사업으로 3년간 총 9억 원이 지원된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원도심 도시재생시설 연계 공간지원과 도시재생 참여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획사업 총괄과 사업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은 사업운영과 취약계층 여성 취·창업 교육 및 인큐베이팅과 관련된 제반 사랑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 내용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사랑의열매 기획사업 연계 추진 △취약계층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및 지원 △각 기관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등 인력 교류 및 노하우 공유 △기타 지속적 상호협력 증진 등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의 경우 원도심 취약계층 여성 취·창업 지원거점을 도시재생시설과 연계해 지원하고 활성화를 돕는다. 협업을 통해 공방 운영과 제품 판매 등 참여자가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교육-생산-판매’의 선 순환형 일자리 지원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유희동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지역사회와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시도다. 취약계층 여성들이 원도심에서 창업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번 사업은 취미나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여성 취·창업 지원을 목표로 자원 중복을 방지하고, 정부 지원이 닿지 않는 부분을 지원코자 마련됐다“며 협약을 통해 원도심 도시재생과 사회복지현장 간 협약으로 도시재생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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