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유통에 ‘제주반도체’ 역할 톡톡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유통에 ‘제주반도체’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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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반도체 “영하 70도 이하 극한 상황에도 안정성 인정 받은 것”
냉동 보관돼 있는 화이자 백신. ⓒ한국화이자 홈페이지 갈무리.
냉동 보관돼 있는 화이자 백신. ⓒ한국화이자 홈페이지 갈무리.

제주 제조업을 이끄는 ‘제주반도체’가 전 세계 곳곳으로 뻗는다. 코로나19 백신 ‘화이자’ 보관 용기에 제주반도체 제품이 사용돼 화제다. 

21일 제주반도체 등에 따르면 256Mb 메모리 용량의 D램(LPDDR1)이 코로나19 관련 화이자 백신 보관용기에 들어간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으로 유통돼야 한다. 온도를 맞추지 못하면 백신으로서 기능을 잃기 때문이다. 

제주반도체 CI.
제주반도체 CI.

이에 따라 화이자 백신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유통이 필요한데,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규모의 사물인터넷(IoT) 업체 T사의 반도체가 보관용기 납품 업체로 선정됐다. 

제주기업인 제주반도체는 T사에 꾸준히 제품을 수출해 왔고, 화이자 백신 보관용기에 사용되는 D램도 제주반도체의 제품이다. 

영하 70도라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제주반도체의 제품이 안정성을 인정 받았다는 분석이다. 

T사는 최근 제주반도체 측에 더 많은 물량을 납품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제주반도체의 메모리가 극한의 조건에도 안정적이라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반도체는 2000년 (주)EMLSI로 설립됐다. 2005년 제주로 본사를 이전했고, 2007년 램스웨이와 합병됐다. 

2013년 법인명을 JSC/제주반도체로 변경했으며, 열악한 제주 2차 산업 현실 속에서도 제주 제조업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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