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소방서
21일 제주시 외도동 소재 단독주택 화재 진압 현장. 사진=제주소방서

21일 오전 10시 47분께 제주시 외도동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당시 주택 안에 있던 A(24)는 안방에서 화염과 연기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잠을 자던 여동생(18)을 깨우고 밖으로 무사히 대피했다.

그러나 주택 내부가 소실되고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 등이 불에 타며 소방서 추산 1319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안방에 난방을 위한 전기히터가 작동중이었고, 히터와 이불이 접촉돼 심하게 불에 탄 점 등으로 미뤄 히터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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