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동부소방서

21일 오후 8시 10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포항 화물부두에서 작업중이던 14톤 지게차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고, 화재 직후 운전자 A(39)씨가 곧바로 대피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게차 절반이 불에 소실되며 소방당국 추산 약 528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지게차 작업이 시작된지 3분만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점, 엔진부 주변이 심하게 불에 타고, 배터리 연결단자에서 단락흔이 식별된 점으로 미뤄 전기배선 트래킹에 의한 발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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