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시 온라인 민원창구로 접수된 민원 중 도시·건설 분야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시 홈페이지 ‘인터넷신문고’와 ‘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접수된 민원은 총 128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대비 8.9%(126건) 줄어든 수치다. 

제주시는 코로나19에 따라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야외 활동 등 제한으로 관련 민원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제주시 민원 1285건 중 도시·건설 분야가 370건(28.8%)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교통 277건(21.6%), 환경 218건(17%) 등 순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도로 보수와 각종 도로시설물 설치 요청, 불법 주·정차 신고, 생활소음과 악취 등 민원이 주를 이뤘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각종 행사와 모임 취소 요청, 마스크 미착용 신고 등 민원도  접수됐다. 

김신엽 제주시 기획예산과장은 “답변 미게재와 처리기한 초과 부서에 대해 벌칙을 적용하는 등 철저하게 온라인 민원창구를 관리하겠다. 시민의 민원 불편 사항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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