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성 제49대 제주교도소장.

제주교도소는 25일 자로 제49대 제주교도소장에 서호성 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서호성 신임 제주교도소장은 취임사에서 “다수 수용자가 집단 공동생활을 하는 교정시설 특성상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도민들께서 염려하시지 않도록 제주도 방역당국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제주 특유의 미풍양속인 수눌음 정신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조화를 이루며 문화도시 제주에 걸맞는 교도소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수용자들도 언젠가 우리 곁으로 돌아올 이웃인 만큼 이들의 재범방지와 교정교화를 위해 지역사회 또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호성 신임 소장은 1998년 7월 교정간부 42기로 임관해 제주교도소 보안과장, 사회복귀과장, 법무부 교정본부 교안정책단 등을 두루 지냈다. 2019년엔 서기관으로 승진하고 전주교도소 보안과장, 법무부 교정본부 교정정책단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뒤 제주교도소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