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성판악 21.5mm, 진달래밭 21.0mm, 제주시 6.5mm, 선흘 26.5mm, 서귀포 6.3mm, 태풍센터 16.0mm, 성산 15.1mm, 고산 11.3mm, 한림 10.0mm의 비가 내렸다.

특히 오전 중에는 산지와 북동부 중심으로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10~40mm다.

기온은 대체로 포근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12~15도로 평년에 비해 5도 이상 높겠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27일)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내일까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모레(28일)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바람 또한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으니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다. 

해상에는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