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농업용수 관로정비 등 수리시설을 정비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농업용수 공급에 불편을 겪은 20개 마을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용역을 실시, 농업용수 관로 연장 약 9.1km에 대한 교체·신설 등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용수 관로망도 정비를 통한 효율적인 농업용수 관리를 위해 서귀포시는 올해 남원읍 일대 농업용수 관로망도 제작 용역도 진행중이다. 농업영수 관로망도 정비는 노후정도 등 실태파악을 통한 유수율 제고에 도움된다.  

또 지난해 지하수 관정 염수침입으로 불편을 겪은 신도2지구에 9억원을 투입해 대체공 개발에 따른 지하수 착정, 배수지 설치, 관로신설 등도 추진된다. 

태흥2지구에는 기본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 2년간 32억원이 투입돼 급수관로 5.2km, 경작로·저류지 시설 등 확충이 추진된다. 

김상철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농업용수 마을단위 통합관리사업에 각 마을과 수리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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