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최근 온라인을 통한 불법영업 행위가 확산됨에 따라 관내 숙박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위생이나 안전 등이 확인되지 않은 영업행위로 소비자는 물론, 다른 숙박업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자치경찰단과의 합동 단속을 주 단위로 진행해 행정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오수원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숙소 위생과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불법 숙박업소로 인해 제주관광의 질 저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지도단속을 강화해 안전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불법 숙박업소로 의심될 경우 전화(064-728-3051~3)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숙박업소 점검TF 자체 단속과 자치경찰, 제주도관광협회 등 유관기관 합동 단속을 통해 불법 숙박 행위 231건을 적발했다. 이 중 90건은 사직 당국에 고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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