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진단검사 499명 모두 음성...격리치료 25명

제주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연속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사례가 나오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26일 하루 동안 총 49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올해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 97명,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18명을 유지하고 있다. 

26일 제주지역에서는 1명의 퇴원이 이뤄졌다. 현재 격리 치료중인 확진자는 25명이며, 격리 해제자는 493명(이관 1명 포함)이다. 가용 가능한 병상은 총 513개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3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타 지역에서는 직장, 가정, 종교시설 등에서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들을 고려할 때 여전히 방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을 비롯한 체류객들은 소모임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혹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 시에는 지체 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위기와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럴수록 공직자 모두가 도민들의 아픔과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헌신에 가깜게 받아들이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며 “그동안 고생 많이 했지만, 도민의 생사와 제주도의 운명이 공직자의 숙명이라 생각하고 새로운 회복과 도약을 다져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원 지사는 "설을 앞둔 시기인 만큼 4차 재난긴급지원금, 손실보상금 등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한 경제적인 피해에 대한 보상과 거리두기 완화 등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수 있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해오던 방역과 경제적 지원보다 보다 더 민감하게 임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대본 동향을 파악하면서 설 전후 방역체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깊은 고민과 현명한 판단들이 있어야 한다. 4차 재난긴급지원금을 가능한 빨리 지급하고 경제활동에 대한 방침들을 더 깊고 민감하고, 치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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