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오름과 용천수, 습지를 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올해 8억3000만원을 투입해 백약이오름과 녹남봉 등 15개 오름에 대해 탐방매트, 계단 설치 등 정비·복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용천수 정비 사업에는 1억원이 투입돼 대정읍 일과리 서통물과 남원읍 위미리 넙빌레 2곳에 대한 겹담, 전석 쌓기 등 보전 작업이 계획됐다. 

또 3억원을 투입해 대정읍 무릉리 구시흘못 습지에 대한 탐방로 정비, 습지식생 복원 등 사업이 추진된다. 

고철환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오름과 용천수, 습지 정비를 올해 상반기 완료해 시민과 탐방객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