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해양경찰서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양경찰서는 1일 낮 12시 8분께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용운동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고립된 주민 A(36)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낚시를 하던 중 밀물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물이 계속 차오르자 육상에 있던 부인에게 해경에 신고토록 했다.

이에 해경은 낮 12시 16분께 현장에 도착해 A씨를 레스큐 튜브를 이용해 육상으로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기능성 보온 담요로 체온을 유지시켰고, 이후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

해경 관계자는 "육지와 떨어져 갯바위 낚시를 할 경우 본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필히 착용하고 밀물과 썰물의 시간대를 사전에 파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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