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0시쯤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소금밭교차로에서 코란도 스포츠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40대 부부가 숨졌다 .[사진제공-제주동부소방서]
1일 오후 10시쯤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소금밭교차로에서 코란도 스포츠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40대 부부가 숨졌다 .[사진제공-제주동부소방서]

1일 오후 10시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소금밭교차로에서 박모(46)씨가 몰던 코란도 스포츠 차량(SUV)이 전신주를 들이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남원119센터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였다. 조수석에는 아내 김모(44)씨가 의식 저하 증세를 보이며 차량에 갇혀 있었다.

소방대원들은 두 사람을 차량에서 구조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서귀포의료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남원 태흥리에서 표선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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