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 9월 마무리, 12월 공사 착공, 2023년 완공

제주시 도평동에 들어서는 서부복합체육관
제주시 도평동에 들어서는 서부복합체육관

제주도는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2월 중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 건립사업의 설계공모안을 토대로 동선 및 외부공간, 구조 및 평면계획을 분석하여 최적의 시설 안을 배치하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생활 수영인구 증가에 따른 이용자 분산으로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구제주에 집중된 대형 수영장을 서부지역에 건립해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제주시 서부지역은 전문체육인 전용으로 사용되는 외도수영장을 점심시간 등 일부 시간에 한해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수영장 수요에 비해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시민들의 여가선용 기회 제공 및 건강 증진 욕구에 부응할 수영장 건립(50m × 8레인)이 절실해 추진하게 됐다.

또한 다목적체육관(핸드볼 등)과 12레인 규모의 볼링장을 비롯, 부대시설로서 상상공작소, 체력단련실, 요가 및 스포츠댄스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선체계와 커뮤니티 공간 제공 ▲자연 채광·환기 및 체력단련장의 수영장 조망계획 ▲디자인 요소를 통한 일사조절 등 친환경 입면 디자인계획 ▲경제적인 실별 적정 층고 및 천정고 계획 ▲ 우수 재활용, 절수형 위생기구, 투수성 포장 적용으로 수자원 절약 및 우수 부하 저감 등 내외부 구조와 설비계획 등을 중점 논의한다.

한편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 건립 건축 설계공모는 최종심사를 거쳐 ㈜제이유건축사사무소를 당선자로 선정했고, 설계용역계약을 체결하여 추진 중에 있다.

서부 복합체육관은 357억원을 투자해 제주시 도평동 242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9228㎡ 규모로 지어진다. 

복합체육관은 실시설계용역이 9월까지 진행되고, 12월 착공해 2023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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