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제주 제2공항 찬성 선전전을 갖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 ⓒ제주의소리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귀농귀촌인 제2공항 찬성연대는 4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우체국 앞 사거리에서 거리 선전전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제주의 미래는 제2공항이 답이다'라는 제목의 전단지를 배포하며 제주 제2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홍보하고 나섰다.

전단지에는 제2공항을 통해 제주의 경제가 살아나고, 청년 일자리가 발생하며, 제주가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제2공항이 군사공항으로 이용되고, 오름을 잘라내거나 동굴을 파괴한다는 등의 내용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신천리 평화교 인근에서는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제2공항 백지화 염원 삼보일배 행사가 진행돼 찬반 양측이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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