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0시11분쯤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의 한 빌라에서 불이나 주민 13명이 대피했다. [사진제공-제주서부소방서]
7일 0시11분쯤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의 한 빌라에서 불이나 주민 13명이 대피했다. [사진제공-제주서부소방서]

제주시 애월읍의 한 빌라에서 불이나 거주자 10여명이 한밤중에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7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0시11분쯤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의 한 빌라에서 화재감지기 경보음이 들리자 주민 A씨가 119에 신고했다.

거실 소파에서 불길이 치솟자 A씨는 자녀들을 데리고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이어 빌라 내에서 잠을 자던 주민 총 13명이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 장모(47)씨가 대피도중 손목과 팔꿈치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세대 거실에서 촛불을 켰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7일 0시11분쯤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의 한 빌라에서 불이나 주민 13명이 대피했다. [사진제공-제주서부소방서]
7일 0시11분쯤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의 한 빌라에서 불이나 주민 13명이 대피했다. [사진제공-제주서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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