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는인재 4기 75명 모집에 393명 지원, 최종 5.24대 1

제주더큰내일센터 ‘탐나는인재 4기 ’모집결과 5.24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혁신인재 양성 및 취·창업 통합지원사업을 하는 제주더큰내일센터가 ‘탐나는인재 4기’를 모집한 결과, 75명 선발 예정에 총 393명이 지원하여 최종 5.24대 1의 경쟁률로 접수 마감됐다고 8일 밝혔다. 

제주더큰내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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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인재 4기 모집 서류접수는 만 15세~만 34세 이하 도내·외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1월18일부터 2월4일까지 18일간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과거 실시했던 도·내외 오프라인 설명회는 사전 제작된 모집안내 영상을 통한 비대면 설명회로 대체 진행됐다.

내일센터는 코로나 19로 인해 이번 서류접수 기간 동안 센터  홈페이지를 비롯해 SNS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비대면 문의채널 관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지원 사이트 1:1(Q&A) 게시판, 유선전화 등 질의창구를 다양화했다.

오프라인 홍보의 어려움 속에서도 4기 탐나는인재 모집은 역대 최고 경쟁률인 5.24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9월 출범 후 1기 2대1, 2기 3대1, 3기 4대1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내일센터는 프로젝트 기반의 역량강화 교육 및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창업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공모델을 배출해내면서, 센터 참여자들의 만족도 제고와 함께 구전홍보 등을 통한 센터 브랜드인지도와 관심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계속된 코로나 19로 인해 제주 청년일자리 환경이 악화된 부분도 이번 경쟁률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총 75명 선발 예정인 이번 탐나는인재 4기 모집 서류접수 결과를 보면 성별로는 남성 184명(47%), 여성 209명(53%)이 지원했고, 연령별로는 10대 8명(2%), 20대 314명(80%), 30대 71명(18%)이다. 

내일센터는 탐나는인재 4기 서류접수자를 대상으로 2월5일부터 9일까지 서류전형 심사를 진행하며, 서류 합격자는 10일 발표 예정이다.

서류전형 합격자 전원은 2월10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되는 인성검사 및 자격기준 정보입력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인성검사 결과는 최종합격 후 교육 프로그램 운영시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합격자 선발 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인성검사에 미참여하거나 자격기준정보를 미입력할 경우 탈락처리 되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자격기준 정보로는 중위소득 180% 등의 지원요건을 확인하게 된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1차 면접은 2월24일과 25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보다 공정하고 심도 깊은 합격자 선발을 위해 면접은 2차까지 진행된다. 1차 면접을 통해 先합격 대상자를 선발하고, 이후 합격보류자를 대상으로 2차 면접이 실시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4기 탐나는인재에게는 팀프로젝트 및 자기주도 학습 기반의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최대 2년간 월150만원 상당의 훈련수당 및 프로젝트 추진비용이 지원된다. 

김종현 센터장은“탐나는인재 1~3기 참여자들의 교육 훈련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성공적인 취업・창업 모델 케이스들이 가시화되면서, 도내외 청년들의 관심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생각된다”며“다르게 생각하면 이번 역대 최대경쟁률은 안 그래도 심각한 청년 일자리문제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악화됐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 그만큼 센터의 본령과 책임에 대한 무게감이 더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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