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전달식 모습(좌 전정환센터장, 우 윤형준 대표)
기부금 전달식 모습(좌 전정환센터장, 우 윤형준 대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 스타트업 ㈜캐플릭스(대표 윤형준)가 제주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주센터 투자 사업을 위해 5000만원 기부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9일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은 캐플릭스 윤형준 대표와 제주센터 전정환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캐플릭스는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기반 렌터카 OTA플랫폼을 런칭하고, 제주도 렌트카 실시간예약 서비스인 ‘제주패스’를 비롯해 제주여행객들을 위한 ‘까페패스’ ‘맛집패스’ 등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운영하며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는 6년차 제주 스타트업이다. 

최근에는 ‘모자이카’라는 모빌리티 구독서비스로 내륙 및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제주외 지역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캐플릭스는 제주센터가 제주지역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제주 지역 자본을 기반으로 투자해서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투자조합결성 취지에 적극 공감하여, 5000만원의 기부를 확정했다. 이로써 제주센터는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자본금 1억5000만원을 확보했고, 최대 3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 결성이 가능해졌다.

제주센터는 투자조합을 통해 제주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성장 잠재력 있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형준 캐플릭스 대표는 “내 고향 제주가 기업가정신이 고취되고 청년들이 망설임 없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되길 항상 바라왔는데 오늘 이렇게 제주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개인투자조합 결성에 주춧돌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 더 많은 선배기업가들의 기부와 멘토링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가 고도화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정환 제주센터장은 “제주개발공사와 카카오에 이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주 스타트업 ㈜캐플릭스의 기부를 통해 제주 자본을 기반으로 도내 스타트업에 본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개인투자조합이 결성될 예정이다. 도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한걸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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