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협회, 오는 19일 대의원총회 열어 제36대 회장 선출

보궐선거로 당선된 제35대 부동석 제주도관광협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 

도관광협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대의원총회를 열어 제36대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후보 등록에는 현직인 부동석 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부동석 회장은 회장 재출마를 위해 필요한 회원 50인 이상 추천과 함께 등록금 2000만원 납부 등 절차를 거쳤다.  

현직인 부 회장이 단독 출마함에 따라 대의원들은 부 회장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광협회 안팎에서는 협회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K씨의 입후보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K씨가 출마 의지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협회장은 대의원총회에서 간접선거로 선출되며, 정관에 따른 대의원은 당연직 48명을 포함한 180명 이내다.
 
당연직이 아닌 대의원은 각 업종별 회원수와 회비 납부실적 비율, 협회 기여도 등에 따라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부 회장은 2019년 김영진 전 회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진행된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해 대의원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회장의 임기는 3년이나, 부 회장은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올해 2월로 마무리되는 김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수행해 왔다. 관광협회 회장은 3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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