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회 KBS한전음악콩쿠르, 오는 18~23일 제주서 첫 개최

한국의 젊은 연주자를 후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KBS한전음악콩쿠르’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제주아트센터는 국내 정상급 교수의 마스터클래스와 스페셜콘서트로 진행되는 제27회 KBS한전음악콩쿠르가 콩쿨 역사상 최초로 제주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KBS와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콩쿠르는 21일 제주돌문화공원과 23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스페셜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스터클래스는 입장자들의 발전과 성장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트럼피터 성재창 서울대 교수와 피아노 김원 이화여대 교수 등 국내외 정상급 교수진이 초청, 진행된다. 파이널콘서트는 제주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성악가 강혜명과 성재창 교수의 협연, 콩쿠르 입상자 연주자 등 출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은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jejusi.go.kr/acenter/index.do)나 전화(064-728-1509)로 하면 된다. 마스터클래스 참관과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300석 이내,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제주아트센터는 “지원자 543명 가운데 선출된 입상자의 수준 높은 공연이 제주 시민들에게 클래식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제주 사회 분위기를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통해 서서히 녹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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