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서울 성수동서 온·오프라인 전시 개최

제주시는 예비문화도시 사업 일환으로 오는 20일까지 ㈜대교와 협업해 온·오프라인 전시 기획전 ‘봄날, 제주의 서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온라인과 동시에 서울 성수동 ‘세가방 북스토어’에서 오프라인 전시도 진행되다. 온라인 페이지에서는 제주 동네책방만을 위한 기획전이 열린다. 

세가방 프로젝트 홈페이지(segabang.com/jeju_curation)에 접속한 참여자들은 동네책방이 선정한 책을 구입할 경우 1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책방지기의 큐레이션 카드와 세가방 굿즈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참여 책방은 △그리고서점 △그림책방&카페노란우산 △밤수지맨드라미 △보배책방 △북스페이스 곰곰 △시인의 집 △아무튼책방 △책자국 △책약방 △헌책방 동림당 등이다. 

서울에서는 지난해 제주 책방예술제 ‘책섬[썸ː]’에 참여한 제주 동네책방 10곳의 편지와 독자 층별로 골라 읽을 수 있는 큐레이션 책이 소개된다. 

오프라인 전시가 이뤄지는 북스토어 ‘세가방’은 세상에서 가장 큰 책방이란 뜻으로 동네책방들의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책방운영이 가능토록 돕는 ㈜대교의 독서문화 캠페인이다. 

세가방 북스토어에서는 전국 약 40곳의 책방이 매달 다른 주제를 가지고 추천사와 추천도서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등 활동이 이뤄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책방지기들이 독자들을 위해 작성한 개성 담긴 추천사를 읽기만 해도 봄날 제주의 책방을 찾은 듯 마음이 따스해질 것”이라며 “유난히 힘들고 추웠던 지난해를 견뎌낸 우리 모두에게 위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뜻함을 가득 담은 편지와 책으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제주의 계절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