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의원, 16일 ‘죽음교육의 필요성과 시대성’ 세미나

이상봉 의원. ⓒ제주의소리
이상봉 의원. ⓒ제주의소리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죽음에 대한 공포한 만연해지고 있는 가운데, ‘죽음’이란 무엇인가를 성찰해보고, 죽음의 공포 극복을 위한 교육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상봉 위원장(노형을,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후 2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죽음교육의 필요성과 시대성’을 주제로 죽음교육의 시대적 요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공공주관 행사 50인 미만 규정을 적용,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제주도의회 홈페이지 인터넷방송(http://www.council.jeju.kr/broadcast/index.do)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만연된 죽음공포 극복을 위해 죽음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시대성을 전문가 강연을 통해 도민들에게 인식시키고, 체계적인 죽음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정현채 서울대 명예교수(의과대학 내과학교실)가 ‘죽음은 소멸인가, 옮겨감인가?’, 오진탁 한림대 교수(인문학부)가 ‘우리 사회에 죽음 정의(定義)가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윤용택 제주대 교수(철학과)의 사회로 김창식 제주도의회 의원(교육위원회), 김영금 제주도 평생교육과장, 강태군 제주도 문화정책과장, 정인보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장, 장성훈 제주도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된다. 이날 토론에서는 사전 온라인 참석 예정자들이 제출한 질문도 다루며 현장감 있게 진행될 계획이다.

이상봉 위원장은 “제주도나 도교육청 등 제주의 자치단체들조차 코로나19 방역행정에만 치중하는 면이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도민사회에 만연된 죽음공포 극복을 위한 행정의 노력이 없다. 코로나19 블루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봉 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제주도민들에게 죽음교육 진흥 방안과 더불어 체계적인 죽음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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