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라산소주는 코로나19 방역용 알코올 6000리터를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라산소주는 제주도 여성가족청소년과와 장애인복지과에 알코올을 기부했으며, 기부된 알코올은 도내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155곳에 대한 방역에 쓰일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주정 유통은 엄격히 통제된다. 

한라산소주는 제주세무서에 소주의 원료인 주정 알코올 용도변경을 신청했고, 제주세무서는 코로나라는 비상상황에 따라 용도변경 사용을 승인했다. 

한라산소주는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방역용 알코올 9800리터를 기부한 바 있다. 

현재웅 한라산소주 대표이사는 “제주 향토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임직원 단체 헌혈, 마스크 기부, 후원금 전달 등 도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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