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392회 임시회서 ‘보롬왓 풍력발전지구 지정 동의안’ 심사

제주에너지공사가 구좌읍 행원리와 함께 주민참여형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롬왓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제주도의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도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제주도의회 제392회 임시회에 ‘제주 보롬왓 풍력발전지구 지정 동의안’을 제출했다. 사업시행예정자는 제주에너지공사다.

이 사업은 오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3개월간 구좌읍 행원리 산 30번지 일원 99만7946㎡에 660억원을 투입해 4.2MW급 풍력발전기 5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구지정 기간은 고시일로부터 20년이며, 연장될 수 있다. 다만, 지구 지정 고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개발이익 공유화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보롬왓 풍력발전단지 완공 시 연간 5만2751㎿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 행원리 마을회와 향토기업 등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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