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가 주장한 여성 샤워실 내외부 사진. ⓒ네이트 게시글 갈무리.
A씨가 주장한 여성 샤워실 내외부 사진. ⓒ네이트 게시글 갈무리.

[제주의소리]가 보도한 ‘제주 호텔 사우나 알몸 노출 ‘투명유리’ 논란…“끔찍한 신혼여행”’ 기사와 관련해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 측이 “운영상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지난 1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인터넷에 게시된 글의 호텔은 그랜드 조선 제주가 맞다. 앞으로 고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세심한 현장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신관 사우나에는 유리 차단 코팅과 블라인드가 설치돼 기상상황과 시간대에 따라 블라인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영상의 실수로 사우나 내 일부 공간에서 블라인드를 내리지 못해 미비했던 부분이 파악됐으며, 상시 블라인드를 내려 운영하는 것으로 즉시 변경했다”고 말했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실제로 고객과 함께 신관 전 위치에서 전수 조사를 실시했으며, 경찰 동반 조사를 통해 폐쇄회로(CC)TV 확인을 진행했다. 우려했던 피해는 다행히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고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세심한 현장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해명했다. 

최근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는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면 유리창으로 된 스위트룸 전용 사우나가 외부에서도 보여 많은 사람 앞에서 알몸으로 샤워하는 수모를 겪었다는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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