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마늘과 양파 연작재배로 발생하는 병충해 피해 예방을 위한 ‘2021년 태양열 토양소독용 비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총사업비 1억6600만원(자부담 6600만원 포함)이 투입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돼 마늘이나 양파를 재배하는 농가가 신청할 수 있다.  

1ha당 태양열 토양소독용 비닐 10롤이 지원되며, 신청 농가는 최대 333ha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며, 원하는 사람은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태양열 소독비닐 지원사업에 신청한 모든 농가에게 공급할 계획이며, 신청물량 대비 사업량이 남을 경우 의무자조금 가입 대상자에게 초과 면적 순으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철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태양열 소독 비닐을 통해 토양 온도를 높여 토양 병해충과 잡초 발생 등을 억제할 수 있어 농작물 품질 향상에 도움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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